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
대동아공영권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침략하며 내세운 정치 슬로건이다. 일본이 1930년대까지 영유했던 ‘일만지[일본, 만주, 중국]’ 블록에, 1940년대에는 동남아시아까지 편입시켜 일본을 맹주로 하는 지역 위계 구조로 만든 개념이다. 일본의 패전과 함게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졌지만, 동아시아 지역에서 지금도 패권적 지역주의의 망령으로써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존공영의 구호와는 달리 위안부, 징병, 징용, 강제연행 등 식민지배의 폭력성을 드러내며 아시아에 많은 상처를 남겼다.